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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_korea::baseball: 17년 만의 WBC 8강.

3월 9일 도쿄돔. 결과는 한국 7, 호주 2. 5점 차 완승입니다. 한국은 내내 경기를 리드했으나, WBC 진출 우선순위 결정 원칙에 의해 단순한 승패 이상의 셈을 더 깔아야만 했습니다.

한국·호주·대만 세 팀이 모두 2승 2패로 묶였고, 순위는 Run Quotient(실점 ÷ 수비 아웃 수)로 갈렸습니다. 한국 .123(7실점/57아웃), 호주·대만 .130(7실점/54아웃). 차이는 아웃 세 개, 딱 한 이닝입니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두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했습니다.
5점 차 이상 승리, 실점 2점 이하.
득점과 실점 관리를 한꺼번에 해내야 하는 경기였습니다.

문보경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입니다. 11타점으로 대회 전체 1위, 타율 .538(13타수 7안타). 호주전에서는 430피트 투런 홈런, 적시 2루타, 적시 안타로 4타점을 올렸습니다. 2009년 김태균이 세운 한국 WBC 단일 대회 최다 타점 기록에 단 4경기 만에 도달한 겁니다.

투수진도 제 역할을 했습니다. 7명이 릴레이하며 2실점으로 경기를 묶었고, 9회말 1사 1루에서 이정후가 우중간 타구를 몸을 날려 잡으면서 긴장이 풀렸습니다.

그리고 9회초, 안현민의 희생플라이로 7번째 득점이 나옵니다. 보통이라면 그냥 추가점입니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는 성격이 달랐습니다. 그 한 점이 Run Quotient를 .130 아래로 끌어내렸고, 한국의 8강 진출을 확정짓는 분기점이 됐습니다.

류지현 감독의 말이 경기 전체를 관통합니다. "득점보다 실점을 막는 것이 더 어려웠다. 투수력과 수비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야구에서 한 점의 무게는 항상 같지 않습니다. 어떤 점수는 단순한 추가점이지만, 어떤 점수는 경기 구조 자체를 뒤바꿉니다. 그 차이를 이해하려면 타율이나 ERA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숫자가 경기 맥락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봐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질문이 생깁니다. 왜 어떤 플레이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결정적 사건이 되는가.

이 질문을 세이버메트릭스와 인과추론이라는 두 도구로 풀어보는 스터디를 시작합니다.
우리나라에 중요하고, 실용적일 지식들을, 함께 재밌게 쌓아가보고 싶습니다.

저희 스터디에,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slight_smile:

:pushpin: 「코디 폰세는 어떻게 한국을 흔들었을까 — 세이버메트릭스 × 인과추론」 가짜연구소(Pseudo Lab) 매주 수요일 20:00–22:00 | 디스코드 | 18주(OT 포함)

전반부(Week 1–7)는 주요 지표의 계산 방식과 해석을 정리합니다.
OPS·wOBA·wRC+ 같은 타격 지표, FIP·xFIP·DIPS 같은 투구 지표, Statcast 트래킹 데이터(EV·LA·Barrel·xwOBA), OAA 수비 지표까지 다룹니다.

중반부(Week 9–11)는 fWAR와 bWAR의 계산 차이, RE24·WPA·LI 같은 경기 맥락 지표의 의미, 그리고 이런 분석을 KBO 데이터에 적용하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후반부(Week 12–15)는 JQAS 등 학술 저널 논문을 읽습니다. 선발투수 3순환 교체론은 실제로 타당한가, 번트와 도루는 언제 이득이고 언제 손해인가. 이 질문들을 인과추론 프레임으로 검증합니다.

:pushpin: 참여 조건

  1. 인과추론 기본 지식 필수 (『실무로 통하는 인과추론』 수준의 책 이상의 지식)
  2. 야구를 오래 본 팬(야구팬)이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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