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이토치 코리아 여러분!
지난번 OpenClaw 사례 글에 이어, 이번에는 Seedance 2.0을 실제 제작 워크플로우 관점에서 정리해봤습니다. 단순히 "텍스트를 넣으면 영상이 나온다"는 소개보다는, 어떤 입력을 어떻게 조합해야 결과를 제어하기 쉬운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Seedance 2.0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입력 방식입니다. 텍스트 프롬프트만 쓰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 영상, 음성, 텍스트를 함께 사용해서 장면과 움직임을 더 구체적으로 지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연어 안에서 참조 소재를 지정하면, 모델이 어떤 캐릭터를 유지해야 하는지, 어떤 카메라 움직임을 따라야 하는지, 어떤 분위기의 사운드나 내레이션을 맞춰야 하는지 이해하는 방식입니다.
제가 정리한 가이드는 크게 네 가지 질문에 답하려고 만들었습니다.
첫째, 어떤 입력을 준비해야 하는가?
이미지만 있을 때는 캐릭터나 제품의 외형을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 짧은 참고 영상이 있으면 움직임의 리듬이나 카메라 방향을 설명하기 쉽습니다. 음성이나 내레이션이 있으면 광고 컷, 튜토리얼 컷, 짧은 스토리 영상처럼 타이밍이 중요한 결과물을 만들 때 도움이 됩니다. 텍스트는 이 모든 요소를 하나의 장면 지시로 묶는 역할을 합니다.
둘째, 어떤 사례에 잘 맞는가?
예를 들어 제품 이미지 한 장을 짧은 광고 영상으로 바꾸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정적인 제품 사진을 넣고, 텍스트로 "카메라가 천천히 앞으로 이동하며 제품 표면의 질감을 강조한다"고 지시하면, 단순 회전 영상보다 광고에 가까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는 캐릭터 일관성입니다. 캐릭터 시트나 대표 이미지를 먼저 만들고, 이후 장면마다 같은 인물의 표정, 의상, 색감을 유지하도록 지시하면 짧은 애니메이션 컷을 이어 붙이기 좋아집니다.
세 번째는 스토리보드 기반 제작입니다. 3x3 스토리보드나 샷 리스트를 먼저 만들고, 각 컷을 Seedance 2.0에 넣어 짧은 클립으로 확장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처음부터 긴 영상을 한 번에 만들려고 할 때보다 실패 비용이 낮습니다.
셋째, 프롬프트는 어떻게 쓰는가?
제가 테스트하면서 가장 안정적이었던 방식은 프롬프트를 네 부분으로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 장면의 주체: 누가 또는 무엇이 등장하는지
- 움직임: 카메라와 피사체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 스타일: 조명, 색감, 렌즈, 분위기
- 제약: 유지해야 할 캐릭터, 피해야 할 왜곡, 필요한 자막이나 음성
예를 들어 제품 광고 컷이라면 "흰색 배경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병"처럼 주체를 먼저 고정하고, "카메라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천천히 이동"처럼 움직임을 붙인 뒤, "부드러운 스튜디오 조명, 얕은 심도, 깨끗한 반사광"처럼 스타일을 더하는 방식입니다.
넷째, 어디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가?
짧은 실험이라면 웹 UI에서 수동으로 돌려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여러 제품 이미지, 여러 캐릭터, 여러 샷을 반복해서 만들려면 API나 agent workflow에 붙이는 편이 훨씬 편합니다. 예를 들어 Claude Code, Cursor, OpenClaw 같은 환경에서 이미지 생성, 프롬프트 정리, 영상 생성, 결과 파일 저장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정리한 GitHub 가이드에는 다음 내용을 넣어두었습니다.
- Seedance 2.0의 입력 방식 정리
- 이미지 기반 영상 생성 사례
- 멀티 레퍼런스 입력 사례
- 캐릭터 일관성 유지 팁
- 카메라 움직임과 장면 전환 프롬프트
- Agent / API workflow에 연결할 때 참고할 링크
EvoLink 쪽에서는 Seedance 1, 1.5, 2.0 관련 자료를 계속 정리하고 있어서, 여러 모델을 비교하거나 같은 프롬프트를 다른 모델에 돌려보는 흐름도 같이 실험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글의 핵심은 서비스 소개보다는, Seedance 2.0을 실제 제작 흐름에 넣을 때 어떤 식으로 생각하면 좋은지에 가깝습니다.
자세한 가이드와 예시는 아래에 정리해두었습니다.
혹시 Seedance 2.0이나 다른 영상 생성 모델로 비슷한 워크플로우를 실험해보신 분이 있다면, 어떤 입력 조합이 가장 안정적이었는지도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