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ultGemma: 학습 과정에서 어떠한 개인 정보도 모델에 남지 않도록 한 LLM (feat. Differential Privacy)

VaultGemma 소개

최근 생성형 AI가 일상과 업무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면서, 사용자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고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구글 리서치와 딥마인드 팀이 공동으로 발표한 VaultGemma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최신 시도입니다. VaultGemma는 1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대규모 언어 모델로, 처음부터 끝까지 차등 프라이버시(Differential Privacy, DP) 기술을 적용해 학습한 최초의 공개 모델입니다.

차등 프라이버시는 학습 과정에서 데이터에 노이즈를 주입하여 특정 개인의 데이터가 모델에 직접적으로 남지 않도록 보장하는 기술입니다. 이 방식은 이론적으로는 강력하지만, 실제 대규모 LLM 학습에 적용하면 계산 비용이 커지고 학습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VaultGemma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스케일링 법칙(Scaling Laws) 을 도입해, 연산량, 프라이버시 예산, 데이터 예산 간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학습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새로운 모델을 공개하는 차원을 넘어, 앞으로의 “프라이버시 중심 AI” 연구와 산업 응용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헬스케어, 금융, 정부 데이터 분석 등 민감한 데이터가 포함된 영역에서 VaultGemma 같은 모델은 큰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VaultGemma는 구글이 기존에 공개했던 Gemma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안전성과 책임성을 우선시하는 설계를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차등 프라이버시를 적용한 최초의 대규모 오픈 모델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성능 면에서는, VaultGemma는 최신 비(非)DP 모델과 직접 비교하면 아직 성능 격차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VaultGemma가 5년 전 GPT-2 수준의 성능을 달성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도 실질적인 활용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의미입니다.

즉, VaultGemma는 단순히 또 하나의 대형 언어 모델이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를 보장하는 AI”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모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VaultGemma의 주요 내용

새로운 스케일링 법칙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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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ultGemma 연구의 핵심은 스케일링 법칙(Scaling Law) 입니다. 연구진은 모델 크기, 배치 크기, 반복 횟수, 노이즈 크기 등 수많은 변수를 실험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수학적으로 정리했습니다. 그 결과, 차등 프라이버시가 적용된 상황에서 최적의 학습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노이즈-배치 비율(noise-batch ratio)“이 학습 성능에 가장 중요한 변수라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즉, 프라이버시를 위해 추가된 노이즈와 학습에 사용되는 배치 크기의 비율이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라는 것입니다. 이 법칙을 기반으로 연구팀은 VaultGemma의 학습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었습니다.

대규모 학습을 위한 알고리즘적 혁신

VaultGemma를 학습시키기 위해 연구팀은 기존의 DP-SGD(Differentially Private Stochastic Gradient Descent) 알고리즘을 개선했습니다. 일반적으로 DP-SGD는 포아송 샘플링(Poisson sampling) 을 통해 프라이버시를 보장하지만, 이는 학습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calable DP-SGD 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여, 배치 크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보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성능 검증과 결과

VaultGemma는 학습 과정에서 예측된 손실(loss) 값이 실제 결과와 거의 일치할 정도로 정확하게 모델링되었습니다. 또한 HellaSwag, BoolQ, PIQA, SocialIQA, TriviaQA, ARC-C, ARC-E 등 여러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성능을 평가한 결과, 비DP 모델보다는 낮지만, GPT-2와 유사한 수준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프라이버시 중심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입니다.

강력한 프라이버시 보장

VaultGemma는 시퀀스 단위 차등 프라이버시 보장(Sequence-level Differential Privacy) 을 제공합니다. 구체적으로 (ε ≤ 2.0, δ ≤ 1.1e-10)이라는 수학적 보장 하에서, 1024개의 연속된 토큰 단위로 개인정보가 보호됩니다. 이는 학습 데이터에서 특정 문서나 사실이 포함되어 있어도, 모델이 이를 그대로 외우지 못하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실제로 실험에서는 학습 데이터 일부를 직접 입력해도 원문을 그대로 재생산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모델이 학습 데이터에 포함된 개인의 민감 정보를 기억하지 않는다”는 점을 실질적으로 입증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

VaultGemma는 단순히 새로운 오픈소스 언어 모델을 발표한 것이 아니라, 프라이버시와 성능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새로운 학문적 틀을 제시한 사례입니다. 차등 프라이버시를 적용한 대규모 모델 학습은 아직 성능 격차가 존재하지만, VaultGemma는 이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명확한 방법론을 제공했습니다.

향후 연구자들과 개발자들은 VaultGemma를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를 개발할 수 있으며, 의료, 금융, 공공기관 등 민감 데이터가 다루어지는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응용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scroll: VaultGemma 공개 블로그 (Google Research)

:scroll: DP LM에서의 Scaling Law에 대한 논문: Scaling Laws for Differentially Private Language Models

:scroll: VaultGemma 기술 문서

:hugs: VaultGemma 모델 다운로드

:kaggle: ValutGemma 모델 다운로드




이 글은 GPT 모델로 정리한 글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원문의 내용 또는 의도와 다르게 정리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관심있는 내용이시라면 원문도 함께 참고해주세요! 읽으시면서 어색하거나 잘못된 내용을 발견하시면 덧글로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hu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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